'적신호' 아스널, 우승 확률 확 줄었다! 맨시티와 2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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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위험하다.
리그 1, 2위를 달리는 아스널과 맨시티는 지난 16일(한국시간) 각각 웨스트햄과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를 치렀다.
리그 7~8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맨시티의 우승 확률이 아스널보다 2배 이상 높아졌다.
일정상 아스널이 유리할 수 있지만 두꺼운 선수층을 활용한 맨시티가 시즌 막판 승점 따기가 더 수월하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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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아스널이 위험하다.
리그 1, 2위를 달리는 아스널과 맨시티는 지난 16일(한국시간) 각각 웨스트햄과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를 치렀다.
아스널은 이른 시간 가브리엘 제주스와 마르틴 외데고르의 골로 앞서가며 승기를 쥐는 듯 했지만 두 골을 내리 허용하며 2-2로 비겼다. 맨시티는 괴물 엘링 홀란드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양 팀의 승점 차는 4점으로 좁혀졌다. 아스널은 승점 74점(23승5무3패)이 됐고 한 경기 덜 치른 맨시티는 승점 70점(22승4무4패)으로 바짝 추격했다. 아스널이 승리했다면 승점을 6점 차로 벌리며 맨시티의 추격에서 더욱 멀어질 수 있었다. 이날 아스널이 2-1로 앞선 상황에서 부카요 사카가 페널티킥(PK)을 놓친 장면이 더욱 아쉽게 다가왔다.
16일 미국 스포츠 통계 업체 '파이브서티에잇'은 양 팀의 우승 확률을 조정했다. 맨시티의 우승 확률을 59%에서 66%로 올렸다. 반면 아스널은 41%에서 31%로 내렸다. 리그 7~8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맨시티의 우승 확률이 아스널보다 2배 이상 높아졌다.
아스널은 리그 7경기가 남아 있다. FA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병행해야 하는 맨시티는 최대 14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일정상 아스널이 유리할 수 있지만 두꺼운 선수층을 활용한 맨시티가 시즌 막판 승점 따기가 더 수월하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양 팀은 오는 27일 맨시티의 홈에서 EPL 33라운드를 치른다. 우승 향방이 걸린 승점 6점짜리 승부가 될 전망이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pjhwak@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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