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현대글로비스도 중고차 판다…현대차그룹 중고차 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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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 하반기 시작을 목표로 인증 중고차 판매 사업을 준비하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현대글로비스도 중고차 소매 판매 사업을 추진합니다.
오늘(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중고차를 판매하는 '중고차 B2C 판매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 시행 목표로 추진 중이며,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시행될 전망입니다.
중고차 판매업체를 현대글로비스의 대리점으로 지정하는 계약을 체결한 후, 현대글로비스가 중고차를 매입해 중고차 판매업체를 통해 위탁판매하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판매 대상은 '출고된 지 5년 이내, 주행거리 10만km 이내' 요건을 만족하지 않는 현대차·기아의 '비인증 중고차'입니다. 현대차·기아 외 다른 브랜드 판매도 검토 중입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내부적으로 이같은 사업 계획을 논의해왔습니다.
현대글로비스는 그동안 중고차 매매업체나 소비자로부터 매입한 중고차를 중고차 매매업체들에게만 경매를 통해 판매하는 B2B·C2B 중고차 사업을 해오거나, 애플리케이션 '오토벨'을 통해 중고차 매매업체와 소비자 간 중고차 거래를 중개하는 사업을 해왔습니다.
국내에서 현대글로비스가 중고차 B2C 사업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쌓아온 경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고차의 가격을 정해 '합리적인 가격'을 사업 전략으로 내세울 것으로 전해집니다.
현대글로비스는 "소매 사업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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