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가 믿는 공격 트로이카 ‘빈공에 허덕’…난세 영웅 어디 없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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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기다려야 할지 모르겠다."
명골잡이 출신 '독수리' 최용수 강원FC 감독은 지난 16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K리그1 7라운드에서 0-2로 완패한 뒤 외인 골잡이 디노의 부진을 포함해 팀의 '빈공'에 안타까워하며 말했다.
최 감독이 믿고 쓰는 '공격 트로이카' 양현준~디노~김대원이 침묵하고 있다.
상대 팀 모두 둘만 묶어도 강원 공격의 절반 이상을 저지한다고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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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지 모르겠다.”
명골잡이 출신 ‘독수리’ 최용수 강원FC 감독은 지난 16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K리그1 7라운드에서 0-2로 완패한 뒤 외인 골잡이 디노의 부진을 포함해 팀의 ‘빈공’에 안타까워하며 말했다.
강원은 K리그1 개막 이후 7경기째(3무4패) 승리가 없다. 그보다 더 심각하게 여기는 건 득점이다. 강원은 7경기에서 단 3골. 그것도 페널티킥 득점과 상대 자책골이 포함돼 있다. 순수 필드골로 득점한 건 지난 2일 수원 삼성전(1-1 무)뿐이다.
공격수의 부진과 궤를 같이한다. 최 감독이 믿고 쓰는 ‘공격 트로이카’ 양현준~디노~김대원이 침묵하고 있다. 지난해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양현준과 최다 공격포인트 주인공 김대원은 강원 공격 전개의 심장과 같아 상대 견제가 심하다. 상대 팀 모두 둘만 묶어도 강원 공격의 절반 이상을 저지한다고 여긴다.
특히 ‘프로 2년 차’ 양현준은 올 시즌 코뼈 골절상까지 입는 등 힘겨운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조급한 마음마저 더해져 주요 득점 기회에서 결정력이 떨어지고 있다.
최 감독은 양현준, 김대원 모두 시즌 마수걸이 득점포가 터지면 한결 가볍게 뛸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시기가 늦어지고 있다.
최전방 원톱 자리에 서는 디노 역시 지난 시즌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장기간 실전에서 빠진 흔적이 여전하다. 좀처럼 골 감각이 올라오지 않는다. 가뜩이나 대체자인 토종 공격수 이정협과 또다른 외인 케빈까지 부상으로 빠진 터라 현재로서는 최전방의 해법을 찾기 어렵다.
최 감독은 최전방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양현준과 김대원을 축으로 변칙적인 공격 전술을 그려왔다. 그러나 둘은 물론, 주변 2선 요원의 득점포가 터지지 않아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최 감독에겐 ‘난세 영웅’이 필요한 상황이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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