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中企·개인사업자 14.4조 지원…신한·경남은행 관계형 금융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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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과 경남은행 등이 '관계형금융' 우수은행으로 선정됐다.
관계형금융은 은행이 중소기업 등의 계량·비계량 정보를 종합평가해 저신용·담보부족 기업도 사업전망 등이 양호한 경우 3년 이상의 대출·지분투자 및 경영자문 등을 제공하는 제도다.
금감원이 선정한 작년 하반기 관계형금융 우수은행으로는 신한은행과 농협은행이 대형그룹 1, 2위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누적 공급금액, 업무협약 체결건수, 초기기업 대출비중, 신용대출 비중 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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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과 경남은행 등이 '관계형금융' 우수은행으로 선정됐다. 관계형금융은 은행이 중소기업 등의 계량·비계량 정보를 종합평가해 저신용·담보부족 기업도 사업전망 등이 양호한 경우 3년 이상의 대출·지분투자 및 경영자문 등을 제공하는 제도다.
17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관계형 금융 취급 실적'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관계형 금융 잔액은 14조4000억원으로 전년 말(12조4000억원) 대비 2조원(15.7%) 증가했다. 작년 중소기업 대출 증가율(7.6%)를 2배 이상 상회하는 성장세다. 특히 개인사업자 대출이 전년 말 대비 1조4000억원(50.7%) 증가하며 성장세를 주도했다.
평균금리는 4.29%로 중소기업 대출 평균(5.19%) 대비 0.9%포인트(p) 낮고, 연체율도 0.33%로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0.32%)과 비슷한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금감원이 선정한 작년 하반기 관계형금융 우수은행으로는 신한은행과 농협은행이 대형그룹 1, 2위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누적 공급금액, 업무협약 체결건수, 초기기업 대출비중, 신용대출 비중 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농협은행은 공급 증가율 등은 다소 저조하나, 중·저신용 차주 대출 비중 및 컨설팅 실적 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형 그룹에서는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이 1, 2위를 차지했다. 경남은행은 누적 공급액, 공급 증가율, 자영업자 대출 비중, 컨설팅 실적 등이 우수했고, 광주은행은 자영업자 대출 비중 등은 다소 저조하나, 공급 증가율, 신용대출 비중 등이 우수했하다는 평가다.
금감원은 "관계형금융을 통해 보다 많은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은행권과 협력해 공급 확대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강길강길홍기자 sliz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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