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과의 전쟁’ 경찰, 올해 특진자 50명으로 늘린다…작년 대비 6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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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범죄와의 전면전을 선포한 경찰이 마약 수사와 관련된 특진 인원을 올해 50명까지 늘릴 예정이다.
당초 경찰은 올해 마약 범죄 관련 특진 인원을 20명 이내로 생각했으나, 최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마약 음료'가 배포되는 등 심각한 범죄가 잇따르자 수사력 제고 차원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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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범죄와의 전면전을 선포한 경찰이 마약 수사와 관련된 특진 인원을 올해 50명까지 늘릴 예정이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17일 마약 수사 특진 규모에 대해 “작년에는 총 8명이었는데, 이번에는 (작년보다) 6배 이상 하려고 한다. 50명 정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경찰은 올해 마약 범죄 관련 특진 인원을 20명 이내로 생각했으나, 최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마약 음료’가 배포되는 등 심각한 범죄가 잇따르자 수사력 제고 차원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윤희근 경찰청장도 지난 12일 마약범죄를 국민건강에 대한 테러로 보고 전 기능이 총력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윤 청장은 “불퇴전(不退轉)의 각오로 마약범죄와의 전면전을 선포한다”며 마약 제조·유통 사범을 일망타진할 경우 팀 전원을 특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우 본부장은 국수본 조직을 개선하는 ‘수사 경찰 리뉴얼’ 프로젝트를 올해 상반기 중 발표할 계획이다. 그는 “국수본의 업무영역과 수사영역이 넓어졌다”며 “내외부적으로 개선이 있었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 더 나은 개선점이 무엇일지 종합적으로 고민해 개선책을 마련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수사인력 증원 계획에 대해서는 “인력을 무조건 더 달라고 하는 것은 쉽지 않은 문제”라며 “1차 목표는 전국 수사인력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재배치해 정리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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