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수수색 이어 강래구 소환…檢, ‘돈봉투 의혹’ 수사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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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4월 17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배승희 변호사, 양지열 변호사,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이번에 그 9400만 원 중에 8000만 원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 그리고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 녹음 파일, 녹취 파일이 하나 준비되어 있습니다. 잠깐 이어서 들어보시죠. 이 강래구 씨 같은 경우는 말씀드린 것처럼 8000만 원을 마련한 지금 그런 혐의인데, 핵심 인물로 지목되는 사람 아니겠습니까? 이번 돈봉투 살포 사건에 깊숙이 관여한 인물인데, 어제 검찰에 소환이 되어서 강래구 씨가 조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검찰 수사가 어느 정도 속도를 내고 있는지 우리가 가늠해 볼 수 있는 대목이겠죠.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 통화 녹음 파일에는 이런 대목도 등장을 합니다. 이어서 한 번 들어보시죠. 강래구 씨와 관련해서 이정근 전 부총장이 이런 표현을 씁니다. ‘엄청 보급투쟁에 애쓰고 계시다.’ 보급투쟁. 조 의원님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예. 썩어도 저렇게 썩을 수가 있습니까? 공공기관의 감사와 집권당, 제1당의 사무부총장의 대화라고 하기에는 믿을 수 없는 정도의 노골적인 노골, 그다음에 정말 부패의 냄새가 너무 나는. 대체 저 감사는 8000만 원을 어떻게 마련했을까. 저 재원도 한 번 꼭 확인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 돈 8000만 원을 과연 줬을지, 아니면 또 누군가를 쥐어짜서 8000만 원을 만들어서 이정근 사무부총장에게 갖다 바친 것인지. 또 그러면서 이 보급 투쟁 최일선에서 일하고 있다. 이게 무슨 전쟁 용어도 아니고 무슨 사회주의 공산당의 용어 같은 냄새가 풀풀 풍기는데요. 저런 것들을 전화 통화에서 서슴지 않게 할 수 있다는 그 자체가 얼마나 저분들의 생각이 구태의연하고 우리 사회에 맞지 않는지 전형적으로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저렇게 썩을 수가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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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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