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의 분명한 메시지, “젊은 선수들이 유럽에 더 도전했으면”

남장현 기자 2023. 4. 1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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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현지에서 활약하는 태극전사들을 점검 중인 축구국가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59·독일)의 메시지는 분명했다.

16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킬마녹 럭비파크에서 열린 셀틱과 킬마녹의 2022~2023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경기를 관전한 클린스만 감독은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유럽 빅 클럽에서 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고, 출전기회를 부여받기도 몹시 어렵다"면서도 "젊은 선수들이 유럽에 도전해 최선을 다해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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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럽 현지에서 활약하는 태극전사들을 점검 중인 축구국가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59·독일)의 메시지는 분명했다. 유럽 무대에 적극 도전하라는 것이다.

16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킬마녹 럭비파크에서 열린 셀틱과 킬마녹의 2022~2023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경기를 관전한 클린스만 감독은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유럽 빅 클럽에서 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고, 출전기회를 부여받기도 몹시 어렵다”면서도 “젊은 선수들이 유럽에 도전해 최선을 다해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콜롬비아~우루과이로 이어진 3월 A매치 시리즈를 마친 뒤 가족과 함께 미국에서 휴가를 보낸 클린스만 감독은 14일 유럽 출장에 나서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수석코치(오스트리아)와 대표팀 주장 손흥민(31·토트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지켜본 뒤 킬마녹으로 이동해 오현규(22·셀틱)를 점검했다.

이날 선발 명단에서 빠진 오현규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투입, 팀의 4-1 대승에 기여했다.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어도 적극적인 공격 전개와 수비가담으로 대표팀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받았다. 자신의 한국 사령탑 데뷔무대인 3월 A매치 2연전부터 오현규를 호출한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의 젊은 스트라이커는 특별한 재능을 가졌다. 아주 긍정적인 인상을 받았다. 셀틱과 같은 빅 클럽에서 도전하는 과정에서 배울 것이 많을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짧은 영국 일정을 마친 클린스만 감독의 다음 행선지는 이탈리아 나폴리다. 이곳에서 19일 열릴 나폴리와 AC밀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관전할 계획이나 나폴리 핵심 수비수 김민재(27)는 1차전 경고누적으로 결장한다. 다만 최근 대표팀에서의 고충을 토로한 만큼 개인 면담으로 집중 ‘멘탈 케어’에 나설 계획이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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