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말 행사 앞두고 시청 앞 이태원 분향소 자진철거 ‘강력요구’

김민혁 2023. 4. 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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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서울광장' 등 주말 대규모 행사를 앞두고 있는 서울시가 다시 한번 이태원 참사 분향소의 자진철거를 촉구했습니다.

이동률 서울시 대변인은 오늘(1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유가족 측에 "자진철거를 계속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책 읽는 서울광장' 행사를 앞두고 행정대집행을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두고 이 대변인은 "마지노선을 별도로 정하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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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서울광장’ 등 주말 대규모 행사를 앞두고 있는 서울시가 다시 한번 이태원 참사 분향소의 자진철거를 촉구했습니다.

이동률 서울시 대변인은 오늘(1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유가족 측에 “자진철거를 계속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동률 대변인은 ‘강제철거’란 표현을 한 번도 쓰지 않았다면서도, “사전적인 법적 절차는 다 진행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책 읽는 서울광장’ 행사를 앞두고 행정대집행을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두고 이 대변인은 “마지노선을 별도로 정하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김포골드라인 대책을 계기로 지난 주말 있었던 오세훈 서울시장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면담과 관련해선 앞으로 정례적 만남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일자와 안건이 정해지고 나면 어느 정도 공개할 것인지, 브리핑할 것인지 별도로 말씀드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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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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