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원 씨 지목 마약 투약 지인 3명, 검사 결과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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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전두환 씨의 손자 전우원 씨가 마약을 했다고 지목한 10명 가운데 국내에 있는 지인 3명을 검사한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오늘(17일) 경찰청 기자간담회에서 "전우원 씨 또한 '이렇게 했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진술해 3명에 대한 혐의를 인정하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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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전두환 씨의 손자 전우원 씨가 마약을 했다고 지목한 10명 가운데 국내에 있는 지인 3명을 검사한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오늘(17일) 경찰청 기자간담회에서 “전우원 씨 또한 ‘이렇게 했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진술해 3명에 대한 혐의를 인정하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우 본부장은 “(남은 7명 가운데) 3명은 이들 계정이 있는 SNS에서 인적사항을 확인해주지 않았고, 나머지 4명은 해외에 출국한 상태로 안다”며 수사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국과수 정밀감정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전 씨 재소환 여부에 대해선 “추가 소환할지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종수 본부장은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 씨와 관련해선 “추가로 나온 특별한 사항은 없지만,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한 번 더 소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우 본부장은 또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수사 중인 윤석열 대통령 처가 일가의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선 “가까운 미래에 수사가 종결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최근 윤 대통령 장모 최은순 씨를 상대로 서면조사하고 최씨의 가족회사 ESI&D를 수차례 압수수색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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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현우 기자 (k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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