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자산, HANARO CAPEX 설비투자 ETF 18일 상장

원호섭 기자(wonc@mk.co.kr) 2023. 4. 1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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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자산, HANARO CAPEX 설비투자 ETF 18일 상장
NH아문디자산운용이 ‘HANARO CAPEX 설비투자iSelect증권 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을 18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HANARO CAPEX 설비투자 ETF는 신재생에너지 전환의 핵심인 설비 투자 산업에 투자하는 ETF다. ‘iSelect CAPEX 설비투자 지수’를 기초지수로 삼으며 국내 중공업 기업 가운데 설비투자 증가와 수혜가 예상되는 발전, 전력, 건설, 공작 분야의 상위 기업에 투자한다. 또한 설비투자 관련 사업과 연관성이 높은 키워드를 선정하여 선별된 키워드를 중심으로 종목별 키워드를 점수화하여 최대 2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ETF 출시 배경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탄소 감축 목표 달성과 에너지 안보 등 친환경 에너지 투자 증대로 관련 설비투자가 지속 증가할 전망”이라며 “유럽, 미국을 중심으로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으며 한국 또한 국제 경쟁력이 높은 원자력, 풍력 관련 기업의 수혜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에너지 설비투자, 전력 인프라 투자 관련 기업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재생 에너지 전환은 국내 전력기기, 인프라 산업 투자로 확산하고 있다. 또한 북미는 노후 인프라 투자, 신재생에너지 투자, 전기차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력망 투자가 급증해 전력 인프라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는 인프라 관련 국내 대표 기업의 설비 투자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장기적으로 인프라 투자는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빈 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신재생 에너지 전환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설비투자 관련 기업이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HANARO CAPEX 설비투자 ETF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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