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관전' 오현규, 아쉬운 평점 5.8점...셀틱 입성 이후 '최하점'

하근수 기자 2023. 4. 1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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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오현규가 스코틀랜드 입성 이후 최하 평점을 받았다.

유럽파들을 점검하기 위해 순회 중인 클린스만 감독이 오현규를 찾아왔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에 앞서 "오현규는 계속 발전할 것이며 클린스만 감독은 그와 정말 행복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경기를 즐겼으면 좋겠다. 오현규가 감명을 남길 기회를 얻을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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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오현규가 스코틀랜드 입성 이후 최하 평점을 받았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켜보고 있었기에 더욱 아쉽다.

셀틱은 16일 오후 8시(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킬마녹에 위치한 럭비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십 32라운드에서 킬마녹을 4-1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셀틱(승점 91, 30승 1무 1패, 102득 24실)은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특별한 손님이 방문했다. 유럽파들을 점검하기 위해 순회 중인 클린스만 감독이 오현규를 찾아왔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에 앞서 "오현규는 계속 발전할 것이며 클린스만 감독은 그와 정말 행복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경기를 즐겼으면 좋겠다. 오현규가 감명을 남길 기회를 얻을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언급했다.

후반전 돌입과 함께 오현규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셀틱은 후루하시 쿄고와 마에다 다이젠 연속골과 맷 오릴리 멀티골에 힘입어 전반전을 4-1로 마친 상황. 오현규는 크린스만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비교적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투입됐다.

오현규는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득점을 노렸다. 이따금 하프라인 아래까지 내려와 연계에도 힘을 보탰다. 이러한 가운데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후반 25분 하프라인에서 공중볼 경합이 벌어졌다. 오현규가  발을 뻗은 상황에서 헤더를 시도하던 상대가 쓰러졌다. 주심은 옐로카드를 꺼내들었고 비디오 판독(VAR) 결과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셀틱의 4-1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종료 이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현규를 45분 동안 출전시킬 수 있어 좋았다. 그는 오늘 운이 좋지 않아 훌륭한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오현규는 계속 발전할 것이며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 핵심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며 믿음을 나타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언급한 대로 오현규는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오현규에게 5.8점을 매기며 셀틱 선수들 가운데 가장 낮은 평점을 부여했다. 스코틀랜드 입성 이후 최하점이기도 하다. 셀틱은 다음 라운드 머더웰을 상대로 연승을 노리며 오현규는 시즌 4호골 사냥에 도전한다.

사진=후스코어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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