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부 장관 "올해 방산 수출액 200억달러로 끌어올릴 것"

[10일 오후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열린 해군 최신 호위함 '충남함' 진수식에서 축사를 하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올해 방위산업 수출액을 200억달러 규모로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종섭 장관은 오늘(17일) 방산업체 CEO들과 만나 유럽 지역 방산수출 전략을 논의하며 "국방부는 여기 계신 모든 분과 함께 올해 방산수출 200억달러를 달성할 수 있도록 '드림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한국 방위산업 수출액은 170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를 뛰어넘는 목표를 제시한 것입니다.

이어 "이제는 우리 K-방산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평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방산업체들은 주요 수출 대상국과 정부 간 협상 강화, 정책금융 지원 확대, 방산 중소기업 지원 강화, 방산수출 승인절차 간소화 등을 건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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