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고용세습 반드시 뿌리 뽑아야"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계와 도시락 오찬 간담회를 하며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미래 세대의 기회를 박탈하는 고용 세습을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올해 들어 노동개혁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노조 회계의 투명성 강화와 노조 폭력 행위 엄단과 더불어 노조 고용세습 척결을 노동개혁의 핵심과제로 강조한 바 있다.

고용노동부는 단체협약에 고용세습 조항을 유지한 혐의(노동조합법 위반)로 민주노총 금속노조와 금속노조 위원장, 기아와 기아 대표이사 등을 최근 입건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