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죽이고서야 무기징역…조두순보다 더한 사이코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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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전처와 불륜상대의 어머니, 동거녀 등 3명을 살해한 남성에 대해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이모(48) 씨에 대해 원심대로 무기징역을 확정했다.
이 씨는 지난해 5월 강원 동해시에서 동거녀 A 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같이 살던 전처 B 씨가 헤어지자고 말하자 살해했고, 이로 인해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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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전처와 불륜상대의 어머니, 동거녀 등 3명을 살해한 남성에 대해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이모(48) 씨에 대해 원심대로 무기징역을 확정했다.
이 씨는 지난해 5월 강원 동해시에서 동거녀 A 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 씨가 A 씨의 남자관계를 의심하면서 말다툼이 시작됐고 끝내 흉기를 휘둘렀다.
그의 살인은 이번이 세번째다.
첫 살인은 2001년에 있었다. 당시 같이 살던 전처 B 씨가 헤어지자고 말하자 살해했고, 이로 인해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2009년 2월 가석방됐고, 베트남으로 떠났다.
그곳에서 재혼을 했으나 불륜에 빠지면서 두번째 살인을 하게 됐다. 불륜 상대 여성과 결혼하려 했지만 이 여성의 어머니가 결혼을 반대하자, 2012년 3월 여성의 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했다.
이 씨는 이로 인해 베트남 법원에서 징역 14년을 선고받았고, 약 8년 5개월간 복역했다.
2020년 출소한 그는 대한민국으로 추방됐고, 2년도 채 지나지 않은 2022년 세번째 살인을 한 것이다.
이 씨는 ‘고위험군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성격장애)’ 검사에서 높은 점수가 나왔다. 정신병질자 선별도구(PCL-R) 검사 결과 32점을 받아 ▷연쇄살인마로 불리는 유영철(38점)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29점) ▷연쇄살인범 강호순(27점)과 함께 고위험군에 속했다.
1심과 2심 법원은 이 씨가 사회에 복귀할 경우 재범 가능성이 있다며,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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