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아바스틴 시밀러 ‘베그젤마’ 美 출시… 미국 직판체계 본격 가동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2023. 4. 1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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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제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인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를 미국에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는 "베그젤마는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직판에 들어가는 첫 제품으로 의미가 크다"며 "미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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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 현지 허가 획득
6개월여 간 직판체계 위주 경쟁력 제고
30년 경력 최고상업책임자 영입
미국법인 규모 50명 이상으로 확대
올해 유플라이마·램시마SC 美 출시 목표
“기존 제품 인지도 시너지 효과 기대”
6개월여 간 직판체계 위주 경쟁력 제고
30년 경력 최고상업책임자 영입
미국법인 규모 50명 이상으로 확대
올해 유플라이마·램시마SC 美 출시 목표
“기존 제품 인지도 시너지 효과 기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제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인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를 미국에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베그젤마는 작년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으로부터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성공적인 론칭과 판매를 위해 약 6개월 동안 현지법인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왔다. 특히 베그젤마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직접판매(직판)하는 의약품으로 이를 위한 현지 인력 확충에 집중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암젠과 화이자 등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에서 30년 이상 경력을 쌓은 토마스 누스비켈(Thomas Nusbickel)을 미국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 Chief Commercial Officer)로 영입했다. 이와 함께 20년 이상 경력을 갖춘 마케팅, 세일즈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현지법인 조직을 50명 이상으로 확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전문 인력 확충을 통한 커머셜 강화와 함께 높은 생산 수율에 기반을 둔 원가 경쟁력 등 제품 강점을 앞세워 GPO(Group Purchasing Organization)와 메디케이드(Medicaid), 사보험사 등 미국 내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확대하면서 현지 시장 선점을 빠르게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미국 연방정부가 제공하는 공보험인 메디케어(Medicare) 환급 대상 의약품 목록에 베그젤마 등재를 완료했다고 한다. 주요 도매상을 대상으로 첫 출하를 개시한 상태다. 전체 인구의 20%를 커버하는 메디케어에등재한 성과를 기반으로 다른 사보험사들과 협상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올해 안에 사보험사 60%가 베그젤마를 등재할 수 있도록 보험사와 계약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존 제품들의 계약 갱신 시점이 도래하는 만큼 가까운 시일 내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제품들과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미국에 먼저 출시된 제품들이 성공적인 처방 성과를 보이고 있고 이를 통해 쌓은 브랜드 인지도가 베그젤마의 현지 시장 안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심포니헬스(Symphony Health)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미국에서 램시마(인플릭시맙)는 31.4%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바이오시밀러 제품 처방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트룩시마(리툭시맙)는 2019년 미국 출시 이후 4년 만에 시장점유율 30%를 돌파하면서 처방 확대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는 “베그젤마는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직판에 들어가는 첫 제품으로 의미가 크다”며 “미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계획에 대해서는 “베그젤마에 이어 하반기에는 유플라이마(아달리무맙)와 신약으로 허가 절차를 밟고 있는 램시마SC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글로벌 리딩 바이오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베그젤마는 작년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으로부터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성공적인 론칭과 판매를 위해 약 6개월 동안 현지법인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왔다. 특히 베그젤마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직접판매(직판)하는 의약품으로 이를 위한 현지 인력 확충에 집중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암젠과 화이자 등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에서 30년 이상 경력을 쌓은 토마스 누스비켈(Thomas Nusbickel)을 미국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 Chief Commercial Officer)로 영입했다. 이와 함께 20년 이상 경력을 갖춘 마케팅, 세일즈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현지법인 조직을 50명 이상으로 확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전문 인력 확충을 통한 커머셜 강화와 함께 높은 생산 수율에 기반을 둔 원가 경쟁력 등 제품 강점을 앞세워 GPO(Group Purchasing Organization)와 메디케이드(Medicaid), 사보험사 등 미국 내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확대하면서 현지 시장 선점을 빠르게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미국 연방정부가 제공하는 공보험인 메디케어(Medicare) 환급 대상 의약품 목록에 베그젤마 등재를 완료했다고 한다. 주요 도매상을 대상으로 첫 출하를 개시한 상태다. 전체 인구의 20%를 커버하는 메디케어에등재한 성과를 기반으로 다른 사보험사들과 협상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올해 안에 사보험사 60%가 베그젤마를 등재할 수 있도록 보험사와 계약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존 제품들의 계약 갱신 시점이 도래하는 만큼 가까운 시일 내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제품들과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미국에 먼저 출시된 제품들이 성공적인 처방 성과를 보이고 있고 이를 통해 쌓은 브랜드 인지도가 베그젤마의 현지 시장 안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심포니헬스(Symphony Health)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미국에서 램시마(인플릭시맙)는 31.4%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바이오시밀러 제품 처방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트룩시마(리툭시맙)는 2019년 미국 출시 이후 4년 만에 시장점유율 30%를 돌파하면서 처방 확대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는 “베그젤마는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직판에 들어가는 첫 제품으로 의미가 크다”며 “미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계획에 대해서는 “베그젤마에 이어 하반기에는 유플라이마(아달리무맙)와 신약으로 허가 절차를 밟고 있는 램시마SC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글로벌 리딩 바이오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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