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시민단체, '서울시 공공돌봄 대책위' 발족

장보인 2023. 4. 1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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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시사회서비스원(서사원) 지부와 정의당 서울시당, 정치하는 엄마들 등 10여 개 단체는 17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서울시 공공돌봄 대책위'를 발족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예산이 크게 삭감된 서사원이 자구책으로 어린이집 운영 사업을 중단한 데 대해 "서울시장과 서울시의회, 황정일 서사원 대표는 법적으로 공공돌봄을 확대하고 돌봄노동을 존중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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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돌봄대책위' 발족 기자회견 [촬영 장보인]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시사회서비스원(서사원) 지부와 정의당 서울시당, 정치하는 엄마들 등 10여 개 단체는 17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서울시 공공돌봄 대책위'를 발족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예산이 크게 삭감된 서사원이 자구책으로 어린이집 운영 사업을 중단한 데 대해 "서울시장과 서울시의회, 황정일 서사원 대표는 법적으로 공공돌봄을 확대하고 돌봄노동을 존중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오대희 서사원 지부장은 "일방적으로 공공돌봄이 축소되는 것을 함께 막겠다"며 "오세훈 서울시장은 황정일 대표를 퇴진시키고 서울시민, 노동자들이 존엄하게 살 권리를 제대로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서울시의회는 조직 재구조화가 필요한 상황에서 불필요한 예산이 편성됐다며 지난해 12월16일 서사원의 올해 출연금 168억원 중 100억원을 삭감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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