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간 게임 점수 거래 부추긴 60대 게임장 업주 입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불법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로 60대 A씨를 붙잡아 수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서귀포시에서 성인용 게임기 100대를 설치해 불법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가 손님간 게임을 통해 얻은 점수를 현금으로 사고 팔게 내버려 두고 이를 부추긴 점을 사행행위로 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귀포=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불법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로 60대 A씨를 붙잡아 수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서귀포시에서 성인용 게임기 100대를 설치해 불법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손님들이 획득한 점수를 태블릿PC에 적립해 손님들이 점수를 현금으로 사고 팔 때 점수를 이전시켜 준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법률에 따르면 게임물 관련사업자는 게임물을 이용해 사행행위를 하게 하거나 이를 하도록 내버려 두면 안된다.
경찰은 A씨가 손님간 게임을 통해 얻은 점수를 현금으로 사고 팔게 내버려 두고 이를 부추긴 점을 사행행위로 봤다.
A씨는 손님이 게임기에 직접 5만원을 넣어 게임을 하면 5만원 만큼 게임할 수 있도록 한 반면, 손님이 다른 손님에게 5만원을 주고 점수를 사 게임을 하면 7만원 상당의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확인됐다.
불법 게임장을 운영한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한 달간 불법행위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현장 단속을 벌여 게임기 100대와 현금 490만원, 영업 장부 등을 압수했다.
dragon.m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