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우승 DNA’ ATL, 파워랭킹 1위 ‘13연승 TB 제쳐’

[동아닷컴]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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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간 6경기에서 6승을 거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개막 13연승의 탬파베이 레이스를 누르고 파워랭킹 1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7일(이하 한국시각) 개막 3주차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1위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애틀란타.

애틀란타는 지난 한 주간 신시내티 레즈,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3연전을 벌여 모두 승리했다. 이에 12승 4패 승률 0.750으로 내셔널리그 선두에 나섰다.

이에 대해 MLB.com은 애틀란타에는 현재 OPS 1.000을 넘기고 있는 타자가 3명 있다고 전했다. 맷 올슨,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션 머피다.

단 신시내티와 캔자스시티는 각각 6승 9패, 4승 12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서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팀이다.

이에 애틀란타는 지난 주 거둔 6승에 기뻐하기 보다는 18일부터 시작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6연전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A.J. 민터-션 머피 배터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2위는 탬파베이. 탬파베이는 지난주에 개막 13연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연승 행진이 끊기며 2패를 당했고, 이에 파워랭킹에서 한 계단 내려앉았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자칫 연패로 빠지기 쉬운 상황에서 에이스 셰인 맥클라나한의 눈부신 호투를 발판 삼아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눌러 한 숨을 돌렸다.

계속해 3위에는 탬파베이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건 토론토가 올랐다. 지난 주 7위에서 3위까지 상승했다. 수비에서 균형 잡힌 모습을 보인다는 평가다.

또 4위에는 뉴욕 양키스가 올랐고, 5위에는 현재 성적은 좋지 않으나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의 저력을 지닌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선정됐다.

이어 상위권인 TOP10에는 6위 밀워키 브루어스, 7위 LA 다저스, 8위 미네소타 트윈스, 9위 뉴욕 메츠, 10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자리했다.

토론토가 7위에서 3위까지 급상승했고,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가 각각 3위에서 7위로, 5위에서 10위로 떨어졌다.

한편, 최하위권인 26위에서 30위에는 콜로라도 로키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워싱턴 내셔널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선정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