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前 해군 중사 2차 유포...친러시아 블로그 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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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미 해군 부사관이 관리하는 친러시아 소셜미디어 계정이 유출된 미국 기밀문서 확산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현지시각 16일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공군 주 방위군 소속 잭 테세이라가 몰래 빼낸 것으로 보이던 기밀문서가 폐쇄적인 온라인 채팅 서비스 '디스코드'에서 돌아다니다 친러시아 성향인 '돈바스 데부쉬카'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확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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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미 해군 부사관이 관리하는 친러시아 소셜미디어 계정이 유출된 미국 기밀문서 확산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현지시각 16일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공군 주 방위군 소속 잭 테세이라가 몰래 빼낸 것으로 보이던 기밀문서가 폐쇄적인 온라인 채팅 서비스 '디스코드'에서 돌아다니다 친러시아 성향인 '돈바스 데부쉬카'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확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저널은 돈바스 데부쉬카가 지난 5일 텔레그램 계정을 통해 유출된 4건의 기밀문서를 6만5천여 명의 팔로워에게 공개했으며 이후 몇몇 대형 러시아 소셜미디어 계정이 이를 퍼 나르며 미 국방부의 조사로 이어졌다고 전했습니다.
또 돈바스 데부쉬카의 관리자가 러시아인이 아닌 미 해군 출신 새러 빌스라고 저널은 보도했습니다.
미 해군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빌스는 지난 2020년 말 수석 항공전자 기술자로 승진해 비밀취급 인가까지 가지고 있었던 해군 중사 출신으로 지난해 11월 명예 제대했습니다.
빌스는 지난 15일 자택 인터뷰를 통해 돈바스 데부쉬카라는 이름으로 자금을 모집하고 팟캐스트를 진행했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자신은 돈바스 데부쉬카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전 세계 15명의 관리자 중 한 명일 뿐이라면서 다른 운영자가 올린 비밀문서를 삭제한 것도 자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모금한 자금을 돈바스 데부쉬카 플랫폼 운영비로 사용했고 일부는 세르비아와 파키스탄 등의 자선단체에 보냈다면서 미국의 제재를 받는 러시아군에 자금을 지원하는 불법행위는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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