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제주교육감 "남학교·여학교, 남녀공학으로 통합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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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제주교육감이 남학생 또는 여학생만 재학하는 단성(單性) 학교를 남녀공학으로 통합·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17일 밝혔다.
김광수 교육감은 이날 제주도의회 제415회 임시회 교육행정질문에서 이남근(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의 질의에 "도내 같은 지역에 있는 단성 학교의 통합이나 이전 재배치 등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다만 학교와 지역에서 자발적인 요구가 우선돼야 한다는 전제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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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김광수 제주교육감이 남학생 또는 여학생만 재학하는 단성(單性) 학교를 남녀공학으로 통합·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17일 밝혔다.
김광수 교육감은 이날 제주도의회 제415회 임시회 교육행정질문에서 이남근(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의 질의에 "도내 같은 지역에 있는 단성 학교의 통합이나 이전 재배치 등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다만 학교와 지역에서 자발적인 요구가 우선돼야 한다는 전제를 달았다.
김 교육감은 "학생 등 이해관계자의 요구 파악과 통합의 기준, 학교 용지 활용 방안 등을 준비 중이고 학교 및 주민들과도 소통을 계속하겠다"고 했다.
그는 지난 14일 교육행정질문에서도 "일부 단성학교를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면 학생들이 가까운 지역에 갈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고 했다.
김 교육감은 "성인지 개념이나 이성 문제 등과 관련해도 남녀공학이 해법"이라며 "여론이 뒷받침된다면 남녀공학을 제주 미래 교육의 대안으로 내놓을 생각"이라고 했다.
이외에도 김 교육감은 늘어나는 사교육비 저감을 위한 전담부서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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