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서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부모 살해 후 극단 선택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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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0시11분께 광주시 고산동 한 빌라에서 60대 남성 A씨와 60대 여성 B씨, 20대 여성 C씨 등 일가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 부부와 C씨 3명이 함께 살았던 점, 인근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외부 침입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을 토대로 C씨가 부모를 살해하고 본인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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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경기도 광주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0시11분께 광주시 고산동 한 빌라에서 60대 남성 A씨와 60대 여성 B씨, 20대 여성 C씨 등 일가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C씨는 숨지기 이전 경찰에 자택 주소 및 현관 비밀번호가 담긴 휴대전화 메시지를 발송했으며 문자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으나 이들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현장에는 C씨가 담긴 유서도 발견됐으며 유서에는 '아픈 부모님을 모시고 간다'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부부와 C씨 3명이 함께 살았던 점, 인근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외부 침입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을 토대로 C씨가 부모를 살해하고 본인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 중이다.
또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숨진 이들의 동선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병 여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면서 "C씨가 보낸 문자가 예약문자인지도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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