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원에너지, 세계 유일 저농도 염수 개발 기술 확보 기대감에↑

김건우 기자 2023. 4. 1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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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원에너지가 사이먼 린치 엑스트라릿 대표의 방한 소식에 상승세다.

린치 대표는 엑스트라릿에 대해 "저농도의 염수에서 리튬을 추출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라며 "약 20여곳의 염수를 테스트 중으로, 올해 연말까지 최소 5대의 파일럿 팰른트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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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지엔원에너지가 사이먼 린치 엑스트라릿 대표의 방한 소식에 상승세다. 린치 대표는 오는 18일 열리는 임시주총에서 지엔원에너지의 사내이사로 선임된뒤 리튬직접추출 사업을 이끌 전망이다.

17일 낮 12시52분 현재 지엔원에너지는 전일대비 12.48% 오른 1만821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상승세는 한국을 찾은 사이먼 린치 엑스트라릿 대표가 리튬직접추출(DLE) 기술을 설명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린치 대표는 엑스트라릿에 대해 "저농도의 염수에서 리튬을 추출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라며 "약 20여곳의 염수를 테스트 중으로, 올해 연말까지 최소 5대의 파일럿 팰른트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린치 대표는 엑스트라릿의 DLE에 대해 △저농도 및 중농도 염수에서 리튬을 추출할 수 있고 △경쟁사들의 리튬 회수율이 40~50%에 비해 최대 95%의 리튬 회수가 가능하고 △기후조건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리튬의 공급원인 광산이나 리튬 트라이앵글의 염수는 2030~2040년 고갈이 예상된다"며 "지열 및 지하 염수(5~300ppm), 석유 및 가스 생산수(20~300ppm) 등 저농도 염수에서도 리튬을 추출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엑스트라릿은 5ppm 부터 100ppm의 염수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최적의 기술을 갖고 있다"며 "바닷물보다 리튬 농도가 높고 고농도의 염수보다는 리튬 농도가 낮은 지열발전소에서 나오는 염수에 DLE을 적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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