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나라니…가야사, 식민사관 청산하고 복원하라"

김상우 기자 2023. 4. 1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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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사가 일본 식민사관을 따르는 등 왜곡되고 있다며 바로잡으라는 주장이 나왔다.

식민사관청산 가야사바로잡기 전국연대 등은 17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락국 역사를 복원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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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식민사관청산 가야사바로잡기 전국연대 등 촉구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가야사가 일본 식민사관을 따르는 등 왜곡되고 있다며 바로잡으라는 주장이 나왔다.

식민사관청산 가야사바로잡기 전국연대 등은 17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락국 역사를 복원하라고 요구했다.

전국연대 등은 "2017년 문재인 정부는 가락국(가야국) 역사 복원을 100대 국정과제로 정해 '가야국 역사 바로 세우기'에 1조2000억원을 들여 역사 복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가락국(가야국) 역사는 일제 식민사관인 '임나'로 복원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신청까지 해 놓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문화재청이 발간한 '가야고분군 연구총서' 1~7권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 내용 및 '경상남도사'와 '김해시사', 국립김해박물관을 비롯한 박물관의 가락국(가야국) 역사 기록은 일제 임나 역사로 도배가 돼 있다"고 했다.

특히 "'임나는 사국시대 조상들이 대마도와 규슈 등 일본 열도로 건너가 세웠던 작은마을(소국)인데 임나를 가락국(가야국)으로 왜곡하여 가락국이 마치 3세기 말에 성립한 것처럼 만들어 놓았다"고 했다.

김수로왕과 허왕후 역사를 신화로 왜곡 복원해 놓았다"고도 했다.

이들 전국연대 등은 4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정부는 식민사관으로 뒤덮은 가락국(가야국)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가야고분군 등재 신청 철회, 국회는 진상조사단을 꾸려 가락국(가야국)사를 식민사관으로 복원한 내용 철저한 조사, 경남도와 김해시는 식민사관으로 기록된 경남도사와 김해시사 폐기, 국립김해박물관과 경남도 박물관에 식민사관으로 기록된 사항 수정 등이다.

참여단체는 식민사관청산 가야사바로잡기 전국연대, 식민사관청산 가야국사경남연대, 식민사관청산 가야국사창원연대, 식민사관청산 가야국사부산연대, 김해시 불교 사암연합회, 역사바로세우기 불교연대, 가야문화진흥원, 가야불교연구소, 대한사랑 경남지부, 열린사회 희망연대, 가락사바로세우기 가락종친회 비상대책위원회, 전국작가회의 경남지부, 교육희망 김해지부, 경남참교육동지회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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