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싸움축제로 만차되자 루지파크 손님차도 돌려보낸 청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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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소싸움축제 기간동안 행사장에 대한 교통통제로 루지파크로 들어가는 차량들이 입장을 못해 반강제로 휴장을 하게됐다고 주장하는 '군파크 루지 테마파크'가 청도군의 사과와 소명을 들을때까지 영업장을 휴장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군파크 루지 테마파크 홈페이지에는"청도군청의 소싸움축제 교통통제의 원인파악이 소명되면 오픈하도록 하겠습니다"란 안내 팝업창이 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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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한꺼번에 몰려 일시 통제"
(청도=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청도소싸움축제 기간동안 행사장에 대한 교통통제로 루지파크로 들어가는 차량들이 입장을 못해 반강제로 휴장을 하게됐다고 주장하는 '군파크 루지 테마파크'가 청도군의 사과와 소명을 들을때까지 영업장을 휴장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군파크 루지 테마파크 홈페이지에는"청도군청의 소싸움축제 교통통제의 원인파악이 소명되면 오픈하도록 하겠습니다"란 안내 팝업창이 떠 있다.
청도군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청도소싸움축제가 열려 32만여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축제기간동안 하루 평균 10만명 이상이 축제장을 방문한 셈이다.
군파크 측에 따르면 청도소싸움장에는 1300여대의 차가 주차할 수 있는데 한꺼번에 너무 많은 인원이 몰리다 보니 내부 주차장은 매일 만차였고 주차장이 꽉 차자 경찰과 교통통제 요원들이 경기장 앞 사거리에 대한 차량 통제를 했다.
군파크 루지 테마파크는 소싸움경기장 위쪽에 위치해 있어 이 사거리를 통과해야 하는데 군파크 이용객들도 막무가내로 출입통제를 당해 휴장을 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군파크 관계자는 "축제기간동안 손님이 이상하게 없어 밑으로 내려와 봤더니 입구에서 교통단속하는 분들이 손님들을 다 돌려보내고 있었다" 며 "주말인 지난 15일에는 대구에서 단체로 온 45인승 버스조차도 돌려보내 엄청난 항의를 받아 '소싸움축제로 교통이 통제돼 휴장을 한다'는 안내글을 올렸다" 고 밝혔다.
이어 "16일에는 군에서 사거리 입구에 '청도 루지가는길'이라는 입간판을 세우고 군파크로 가는 차량들을 위로 올라가게 했지만 막상 루지 입구에서 또 차단막을 쳐 차량을 돌려 보냈다"며 "차량단속하는분들에게 항의하니 '군수님이 이렇게 하라고 했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축제기간에는 아예 영업을 하지말라는 얘기냐"고 분개했다.
그러면서 "청도군의 사과와 소명을 들을때까지 당분간 영업을 중단할 예정"이라며 "매년 똑같은 현상이 발생할텐데 근본적인 해결책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청도군 관계자는 "사전에 군파크쪽 실무자와 만나 양해를 구하고 군파크를 이용하러 온 고객에게는 통제를 하지 않기로 했는데 한꺼번에 차량들이 몰려 일시적으로 통제를 한것으로 안다" 며 "앞으로는 축제하기전에 좀 더 세밀한 부분까지 의논하겠다"고 해명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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