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인구절벽 시대, '다문화에서 미래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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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이번 주 읽어볼 만한 책들을 이주상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세계 최저 출산율 기록을 써 내려가면서도 결혼 이주여성과 이주노동자, 그리고 북한 이탈주민에 대한 사회적 배려가 전혀 없는 우리 현실을 냉정하게 들춰냅니다.
에어컨은 인류 생활에 획기적인 발명품이었지만, 노동 시간과 강도를 높였고 오존층 파괴의 주범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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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이번 주 읽어볼 만한 책들을 이주상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다문화에서 미래를 찾는다 / 김만호 / 보고사]
인구절벽 시대의 현실과 그 대안, <다문화에서 미래를 찾는다>입니다.
세계 최저 출산율 기록을 써 내려가면서도 결혼 이주여성과 이주노동자, 그리고 북한 이탈주민에 대한 사회적 배려가 전혀 없는 우리 현실을 냉정하게 들춰냅니다.
선진국들의 사례를 통해 이민지원청과 재외동포청 설립 등 포용적 정책의 필요성을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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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인분의 안락함 / 에릭 딘 윌슨 / 서사원]
에어컨의 편리함 때문에 치러야 하는 대가, <일인분의 안락함>입니다.
에어컨은 인류 생활에 획기적인 발명품이었지만, 노동 시간과 강도를 높였고 오존층 파괴의 주범이기도 합니다.
환경 정의를 주장하며 재생 에너지의 공급과 지역사회의 공공 냉방 공간 확보 등 대안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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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굉장한 세계 / 에드 용 / 어크로스]
동물들의 경이로운 감각, <이토록 굉장한 세계>입니다.
악어의 돌기는 인간의 손끝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섬세하고, 인간의 눈은 새들이 구별할 수 있는 수억 가지 색깔 중에서 겨우 1% 정도만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현대 문명이 이런 동물들의 감각을 학대하고 있다며, 고요한 어둠을 보존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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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평화가 있는 내 부엌 / 신달자 / 민음사]
스물에 등단했던 신달자 시인이 팔순을 맞아 낸 시집 <전쟁과 평화가 있는 내 부엌>입니다.
내 것인데 내 말을 잘 안 듣는 육신에 피딱지처럼 붙어 있는 것들이라며 노쇠해지는 몸을 마주합니다.
그러면서도 얼음과 숯불 사이를 오가며 전쟁처럼 먹을 걸 만들어내는 노년의 원숙함을 보여줍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정용화)
이주상 기자joos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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