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동료' 오시멘, EPL 이적설 일축..."이미 훌륭한 클럽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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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오시멘이 빅클럽 러브콜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7일(한국시간) "오시멘은 이번 여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과 관련된 추측 속에서도 나폴리에서의 시간을 사랑한다고 주장했다"라면서 그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오시멘은 데뷔 첫 시즌 부상으로 시즌을 제대로 치르지 못했고, 2017-18시즌에도 교체 멤버로만 간간이 출전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오시멘은 나폴리에서 삶에 행복을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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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빅터 오시멘이 빅클럽 러브콜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7일(한국시간) "오시멘은 이번 여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과 관련된 추측 속에서도 나폴리에서의 시간을 사랑한다고 주장했다"라면서 그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오시멘은 나이지리아 국적의 공격수다. 2016-17시즌 볼프스부르크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하지만 경력 초반은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오시멘은 데뷔 첫 시즌 부상으로 시즌을 제대로 치르지 못했고, 2017-18시즌에도 교체 멤버로만 간간이 출전 기회를 잡았다.
결국 빠르게 칼을 뽑아 들었다. 오시멘은 벨기에 스포르팅 샤를루아로 한 시즌 임대를 떠났다. 당시 오시멘은 모든 대회 36경기에 나서 20골 4도움을 올리며 자신감을 회복했다. 이후 LOSC 릴을 거쳐 2020-21시즌 나폴리로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나폴리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오시멘은 185cm의 큰 키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라인 브레이킹에 능하고, 결정력이 좋아 팀이 해결사 능력도 갖추고 있다. 또한 최전방 공격수임에도 불구하고 수비 가담도 좋은 편이다. 오시멘은 올 시즌 21골 4도움을 올리며 세리에A 득점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러한 활약에 빅클럽들과의 링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아스널 등 EPL 구단들이 그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오시멘은 나폴리에서 삶에 행복을 느끼고 있다. 그는 이탈리아 'TG5'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훌륭한 클럽에 있고, 내 경력은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다. 나는 이미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에 있다"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오시멘의 목표는 오로지 스쿠데토였다. 30라운드 기준 나폴리는 승점 75점을 쌓으며 2위 라치오와의 승점 격차는 14점 차이다. 남은 8경기 가운데 4승 이상을 거둔다면 자력 우승이 가능해진다. 오시멘은 "우리는 목표에 가까워졌고, 우리의 꿈을 실현하고 현실로 만들기를 기다리기 힘들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어 "선수들은 항상 믿었고, 우리는 항상 우리가 예외적인 것들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도시의 사랑은 특별하며, 나는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다. 경기장에서 그들과 함께 축하를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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