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10대 생일파티 중 총격‥4명 숨져
[정오뉴스]
◀ 앵커 ▶
총기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미국에서 이번에는 10대들의 생일파티 중 총기 사건이 발생해 4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미국 남부 앨라배마주 데이드빌.
인구 3천명의 작은 마을에서 토요일 밤 10시 반쯤 총격이 벌어졌습니다.
16번째 생일을 위해 10대 청소년들이 모여 파티를 벌이던 중이었습니다.
4명이 숨졌고, 20여 명의 청소년들이 총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5명은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나단 플로이드 /데이드빌 경찰서장] "어떤 지역사회도 이런 일을 겪어서는 안됩니다. 인내심을 가져 주십시오. 수사 과정은 길어질 것입니다."
누가 총격을 가했는지, 사고 발생 경위와 사망자들의 신원은 조사중이라는 이유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마이클 테일러 /데이드빌 고등학교 코치] "제가 알기로는 총을 가진 누군가가 그 파티에 왔고, 총을 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아이들이 두려움 없이 생일파티에 참석할 수 없는 상황에서 국가는 무엇을 하고 있냐"며 공격 무기 판매를 제한하는 총기 규제 법안을 통과시킬 것을 의회에 촉구했습니다.
미국 총기폭력 기록 보관소에 따르면 숨진 피해자가 4명이 넘는 총기 난사 사건은 올해 들어 149건 발생했습니다.
하루 평균 1.5건에 달합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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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sj@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200/article/6474730_3617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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