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모범택시2' 이제훈 "표예진의 이상형?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이제훈은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내가 표예진의 이상형이란 사실을) 이제 인지했다. 시즌 3를염두에 두고 이야기한 게 아닐까. 고맙고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는 이상형이라는 티를 내지 않았냐'는 말에 "그렇다"고 답한 이제훈은 "시즌 2를 재미있게 잘 촬영했다. 김도기로서 촬영할 때는 진중하고 무거운 분위기로 있는데, 그게 힘들다. 같이 있으면 장난치고 웃으니까. 함께 있을 땐 너무 즐겁다"며 표 예진뿐 아니라 무지개운수 식구들과의 케미에 관해 전했다.
그러면서 "고맙다. 고마울 뿐이다"라며 웃어 보였다.
표예진은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제훈이 이상형이라고) 잘못 말한 것 같다. 현장에서 이제훈을 봤을 때 너무 민망하더라. 실제로 만나보니 더 좋았다. 저한테 알고 있다는 티는 안 내는데 혼자 민망했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이날 인터뷰에서 이제훈은 이상형을 묻자 "외적으론 없다. 영화를 좋아하고, 문화적인 이야기를 나누면서, 재미있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소울메이트가 이상형"이라며 "빨리 만나려고 한다. 아직은 만나지 못했다"고 했다.
'모범택시'는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해주는 복수대행업체 무지개운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15일 막을 내린 시즌 2는 시청률 20%를 넘어서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즌 3 제작까지 확정하며 흥행을 이어간다.
이제훈은 극 중 주인공 김도기 역을 맡아 '모범택시'를 이끌었다. 한국 드라마의 대표적 다크히어로로 활약하며 필모그래피에 새로운 대표작을 남겼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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