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마크롱 '방중 결과' 1시간30분 통화

신정원 기자 2023. 4. 17.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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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방중 결과에 대해 논의했다.

16일(현지시간) 우크린포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마크롱 대통령과 1시간30분 동안 통화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위터로 "마크롱 대통령과 최근 중국 방문에 대해 논의했다"고 알리면서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가 완전히 철수해야 한다는 우리의 입장을 전해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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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러군 완전 철수 입장 전해줘 감사"
7월 나토 정상회의 준비 논의도

[파리=AP/뉴시스] 지난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오른쪽) 프랑스 대통령, 올라프 숄츠(가운데) 독일 총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대화하고 있다.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방중 결과에 대해 논의했다.

16일(현지시간) 우크린포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마크롱 대통령과 1시간30분 동안 통화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위터로 "마크롱 대통령과 최근 중국 방문에 대해 논의했다"고 알리면서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가 완전히 철수해야 한다는 우리의 입장을 전해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 "전장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려는 프랑스의 의지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달 5~7일 중국을 국빈 방문했다. 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 노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시 주석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할 용의가 있다면서 때가 되면 전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시 주석은 지난달 20~22일 러시아를 국빈 방문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왔다.

이와 함께 젤렌스키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과 통화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고 알렸다. 나토 정상회의는 7월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나토 빌뉴스 정상회담과 그 예상되는 결과, 특히 (나토) 동맹에 가입하기 전이라도 효과적인 안보 보장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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