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누 악몽 되풀이?' 토트넘, 나겔스만도 '바라만 보다' 놓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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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이 되풀이되고 있는 토트넘 훗스퍼다.
차기 사령탑 후보 중 하나였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첼시에 빼앗길 판이다.
영국 '더 타임스'는 17일(한국시간) "첼시가 나겔스만 감독과 첫 회담을 가졌다. 그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상 FA),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나폴리), 루벤 아모림 감독(스포르팅)과 최종 후보에 올랐다"라고 보도했다.
후보로 지목됐던 토마스 투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고, 나겔스만 감독은 첼시에 빼앗길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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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악몽이 되풀이되고 있는 토트넘 훗스퍼다. 차기 사령탑 후보 중 하나였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첼시에 빼앗길 판이다.
영국 '더 타임스'는 17일(한국시간) "첼시가 나겔스만 감독과 첫 회담을 가졌다. 그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상 FA),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나폴리), 루벤 아모림 감독(스포르팅)과 최종 후보에 올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첼시 공동 스포츠 디렉터인 폴 윈스턴리와 로렌스 스튜어트가 그레이엄 포터 감독 후임자 물색 작업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목요일 나겔스만 감독과 처음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아직 선호하는 조건은 확인되지 않았다"라며 설명을 덧붙였다.
첼시는 토드 보엘리 구단주 부임 이후 파격 행보를 걸었다. 돈다발을 풀어 라힘 스털링(前 맨시티), 칼리두 쿨리발리(前 나폴리), 마크 쿠쿠렐라(前 브라이튼), 웨슬리 포파나(前 레스터),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前 바르사) 등 걸출한 선수들을 영입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잠시 주춤하자 바로 경질 카드를 꺼내든 첼시. 브라이튼에서 포터 감독까지 낚아채며 장기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지난 겨울엔 주앙 펠릭스(前 ATM, 임대), 브누아 바디아실(前 모나코), 노니 마두에케(前 PSV), 미하일로 무드리크(前 샤흐타르), 엔조 페르난데스(前 벤피카) 영입으로 천문학적인 금액을 쏟아부었다.
하지만 결과는 대실패였다. 첼시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위까지 추락했으며 포터 감독은 끝내 경질 수순을 밟았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았지만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다음 시즌과 차기 사령탑에 기대를 걸어야 하는 상황.
이러한 가운데 나겔스만 감독이 부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연봉이나 이적 예산 등등 까다로울 수 있는 조건들을 모두 맞춰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상황에 처한 토트넘으로선 악재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이후 수많은 감독들과 연결되고 있지만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후보로 지목됐던 토마스 투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고, 나겔스만 감독은 첼시에 빼앗길 판이다. 지난 2021년 흐지부지한 상황 속에 누누 산투 감독을 선임했던 악몽이 되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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