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또 두 골 넣고 무승부’ PK 실축한 사카, 팬들에게 공개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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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아스날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빨간불이 켜졌다.

아스날은 16일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2-2023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웨스트햄과 2-2로 비겼다. 두 경기 연속 두 골을 먼저 넣고 2-2로 비긴 아스날은 승점 74점으로 선두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승점 70점)가 아스날을 단 4점 차로 압박하고 있다.

아스날은 전반 7분 가브리엘 제주스가 선취골을 넣었다. 불과 3분 뒤 마르틴 외데고르의 추가골까지 나와 쉽게 이기는가 싶었다. 방심했던 탓일까. 아스날은 내리 두 골을 내주면서 2-2로 비겼다.

부카요 사카는 후반 7분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역적이 됐다. 불과 2분 뒤 보웬의 동점골이 나왔다.

경기 후 사카는 SNS에서 팬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그는 “결과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내 책임을 받아들인다. 거너스 팬들에게 사과한다. 이 결과를 바로잡기 위해서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스날은 27일 맨체스터 시티 원정경기가 있다. 올 시즌 우승컵을 좌우할 가장 중요한 경기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