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약음료 사건', 마약·보이스피싱 결합된 신종 범죄 첫 사례"

김세영 threezero@mbc.co.kr 2023. 4. 17. 12: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3일 발생한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이 마약과 보이스피싱이 결합된 신종 범죄로, 국내에서 확인된 첫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내에서 마약 음료를 제조한 혐의를 받는 길 모 씨를 비롯해 협박 휴대전화 번호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김 모 씨를 구속 상태로 오늘 검찰에 넘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3일 발생한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이 마약과 보이스피싱이 결합된 신종 범죄로, 국내에서 확인된 첫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내에서 마약 음료를 제조한 혐의를 받는 길 모 씨를 비롯해 협박 휴대전화 번호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김 모 씨를 구속 상태로 오늘 검찰에 넘겼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길 씨에 대해 미성년자에게 마약류를 제공한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원주에서 마약 음료를 제조한 혐의를 받는 길 씨가 중국 '윗선'의 지시를 받아 중국산 우유를 사고, 지난달 25일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받은 필로폰을 이용해 지난 1일 음료를 만든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또 김 씨에 대해서는 피해 규모가 약 8억 2천 6백만 원에 달하는 보이스피싱 43건에 연루됐다고 보고 경찰 수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번 사건과 별도로 이미 구속된 국내 마약 공급책 30대 남성에 대해서는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경찰은 또 마약음료를 전달받아 마신 피해자가 기존 8명에서 9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중국에 체류 중인 공범 3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했으며, 이중 한국 국적인 20대 이 모 씨에 대해서는 여권 무효화 조치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김세영 기자(threezer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74718_3612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