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약음료 사건', 마약·보이스피싱 결합된 신종 범죄 첫 사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3일 발생한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이 마약과 보이스피싱이 결합된 신종 범죄로, 국내에서 확인된 첫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내에서 마약 음료를 제조한 혐의를 받는 길 모 씨를 비롯해 협박 휴대전화 번호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김 모 씨를 구속 상태로 오늘 검찰에 넘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3일 발생한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이 마약과 보이스피싱이 결합된 신종 범죄로, 국내에서 확인된 첫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내에서 마약 음료를 제조한 혐의를 받는 길 모 씨를 비롯해 협박 휴대전화 번호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김 모 씨를 구속 상태로 오늘 검찰에 넘겼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길 씨에 대해 미성년자에게 마약류를 제공한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원주에서 마약 음료를 제조한 혐의를 받는 길 씨가 중국 '윗선'의 지시를 받아 중국산 우유를 사고, 지난달 25일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받은 필로폰을 이용해 지난 1일 음료를 만든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또 김 씨에 대해서는 피해 규모가 약 8억 2천 6백만 원에 달하는 보이스피싱 43건에 연루됐다고 보고 경찰 수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번 사건과 별도로 이미 구속된 국내 마약 공급책 30대 남성에 대해서는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경찰은 또 마약음료를 전달받아 마신 피해자가 기존 8명에서 9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중국에 체류 중인 공범 3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했으며, 이중 한국 국적인 20대 이 모 씨에 대해서는 여권 무효화 조치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김세영 기자(threezer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74718_3612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인천 '건축왕' 전세사기 피해자 숨진 채 발견‥3번째 사망
- 이재명 '전대 돈 봉투' 의혹에 "깊이 사과‥송영길 귀국 요청"
- '한일 안보대화' 5년 만에 재가동‥북핵 대응 논의
- 강남서 10대 고등학생 SNS 방송 켜고 극단적 선택‥경찰 "범죄 혐의점 없어"
- 경기 광주에서 20대 딸이 부모 살해 후 극단적 선택
- 이재명 "깊이 사과"‥여당 "수사 협조해야"
- 일본 '폭발물 투척' 용의자 검찰 송치‥"경찰 조사에 묵묵부답"
- 테라 권도형 김앤장에 90억 송금‥검찰, 범죄수익 은닉 추가 수사
- [영상M] 전국 공사현장 수십 군데에서 15억 원 갈취‥노조 집행부 3명 구속
- 경찰 "'마약음료 사건', 마약·보이스피싱 결합된 신종 범죄 첫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