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잦은 지역 위험요소 없앴더니…인명피해 절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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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을 찾아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거나 개선하는 '사고빈발지역 개선사업' 추진 결과 인명피해가 절반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소방청에 따르면 사고빈발지역 개선사업은 최근 3년간 전국의 구조출동 데이터를 분석해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을 선정하고, 지자체·관계기관과 협업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 또는 개선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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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소방청, 2020~2021 개선사업 추진 결과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을 찾아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거나 개선하는 '사고빈발지역 개선사업' 추진 결과 인명피해가 절반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소방청에 따르면 사고빈발지역 개선사업은 최근 3년간 전국의 구조출동 데이터를 분석해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을 선정하고, 지자체·관계기관과 협업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 또는 개선하는 사업이다. 2020년부터 시행됐다.
소방청이 사업 시행 이후인 지난 2020~2021년 2년간 사고빈발지역으로 선정된 767개 지역 출동현황을 분석한 결과 연평균 출동건수는 3276건, 인명피해는 1381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위험요소 개선이 이뤄지기 전 출동건수 4177건보다 901건(21%) 줄어든 수치다. 인명피해도 2771명에서 1390명으로 약 50% 감소했다.
사고 유형별로 보면 개선 전 1221건이던 교통사고 출동건수가 개선 후 642건으로 579건(47%) 줄었다. 인명피해도 1161명에서 838명으로 343명(29%) 감소했다.
산악사고는 출동 988건, 인명피해 863에서 개선 후 출동 707, 인명피해 458명으로 줄었다. 수난사고의 경우 출동건수는 소폭 증가(1144건→1366건)했으나 인명피해는 486에서 277명으로 43% 감소했다.
소방청은 지난해 교통·산악·수난사고 빈발지역 등 총 306개소를 선정해 위험안내 표지판, 추락 방지 울타리 등 안전시설물을 설치하거나 개선했다.
특히 교통사고 다발구간은 내비게이션 운영업체와 협업해 위치정보를 등록하고 해당지역 진입 시 경고방송으로 안전운전을 유도하고 있다.
김조일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앞으로도 구조 출동 데이터를 더욱 면밀하고 정교하게 분석해 사고 빈발지역의 안전사고 발생률을 낮추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fk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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