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건축왕' 전세사기 피해자 숨진 채 발견‥3번째 사망

유서영 rsy@mbc.co.kr 2023. 4. 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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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건축왕' 전세사기 피해자가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의 한 주택에서 3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여성은 최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인천 '건축왕'으로부터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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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피해 [자료사진]

인천 '건축왕' 전세사기 피해자가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의 한 주택에서 3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유서가 발견된 점을 토대로 여성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여성은 최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인천 '건축왕'으로부터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건축왕 남 씨는 공인중개사 등과 함께 지난해 인천 미추홀구 일대 아파트와 빌라 등 주택 161채의 전세 보증금 125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앞서 사흘 전인 14일과 지난 2월에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유서영 기자(rs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74716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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