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Now] 사자가 서커스 도중 우리 탈출‥관객 혼비백산
이문현 lmh@mbc.co.kr 2023. 4. 17. 11:58
지난 15일 오전, 중국 허난성 뤄양의 한 서커스 공연장.
우리 안에서 사자 두 마리가 조련사와 함께 묘기를 부리고 있습니다.
묘기에 실패한 사자 한 마리가 난폭하게 굴더니, 갑자기 우리 밖으로 달아나 버립니다.
그리고 다른 사자 한 마리도 잇따라 우리를 빠져나갔습니다.
사자가 우리에서 탈출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관람객들도 황급히 자리에서 일어나 비상구로 내달립니다.
당황한 조련사들도 우리 밖으로 나와 사자를 쫓았지만, 때는 늦었습니다.
사자 한 마리가 서커스 공연장 내부를 벗어나 외부 주차장까지 뛰쳐나온 겁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사자는 탈출 15분 만에 붙잡혔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조사 결과 사자 우리의 잠금장치가 풀려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국 당국은 서커스단의 운영을 중단시켰습니다.
이문현 기자(lm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74715_36133.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M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엠폭스 확진자 3명 추가 발생‥누적 확진 13명으로
- 이재명 "깊이 사과"‥여당 "수사 협조해야"
- 추경호 "유류세 인하 연장 요청 전향적으로 검토"
- '막말 논란' 태영호 "비공개 메시지 실수로 공개‥윤리위원회 심사 요청"
- 서울 강남 중학교 남학생, 동급생에게 흉기 휘두른 뒤 극단적 선택
- "전날까지 출근했는데" 또 탄식‥"엄마 2만 원만" 마지막 통화도
- "오염수 방류 환영"‥"아닌데요?" 日 장관 선 넘자 독일 장관 '정색'
- 앞에서 '척' 옆에서 '척'‥한밤의 무법자 완전 봉쇄
- 테라 권도형 김앤장에 90억 송금‥검찰, 범죄수익 은닉 추가 수사
- 대통령실, 민주당의 '김태효 해임' 요구 일축‥"누구에게 도움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