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협력사와 소통 강화 나선다…"대표 대행 체제 우려 해소"

신채연 기자 2023. 4. 1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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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파트너사와 소통을 강화한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대표직무 대행 체제 이후 협력 방안 등 파트너사가 지니고 있던 우려를 해소해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KT는 설명했습니다.

KT는 이날 부산광역시 동구 소재 부산·경남고객본부를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지역별로 외부통신시설(OSP) 분야 133개 파트너사와 무선·전송·전원분야 71개 파트너사 등 총 200여 곳에 정보통신공사 인증서를 수여하고 안전 운용 방안과 파트너사 현안에 대해 토론합니다.

지역 상황에 따라 오프라인 또는 화상 회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OSP분야 파트너사는 광케이블, 통신주, 맨홀과 같은 외부 통신시설을 구축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무선·전송·전원분야 파트너사는 5G·LTE 기지국·중계기와 초고속·전송·전원 통신시설을 구축하는 공사를 담당합니다.

이번 소통 강화 행사에 KT에서는 OSP공사발주업무 담당 임원과 무선·전송·전원 발주업무 담당 임원이 참석해 2분기부터 OSP 설비 이전, 유·무선 통신시설 구축 등 주요 통신 설비 사업을 중심으로 공사 투자를 지속한다는 계획을 전달합니다.

직무대행체제 이후 제기된 파트너사 경영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핀다는 내용도 함께 알릴 예정입니다.

권혜진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상무는 "본격적인 통신 관련 공사가 4월부터 재개됐으며 연초 계획된 유무선 투자 사업들을 빠르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OSP 등 통신 필수 공사 투자는 안정적 네트워크 운용을 강화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으로 집행해 원활한 통신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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