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건설, 강원 원주· 경기 평택서 교육특화 아파트 연내 공급 예정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4. 1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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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건설 CI [사진 = 동문건설]
학부모들의 높은 교육열은 부동산 시장에도 적잖은 영향을 준다. ‘학군 프리미엄’ 유무에 따라 집값 희비가 엇갈리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학교가 밀집해 명문 학군이 형성된 지역은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은 물론 학습 분위기 조성도 쉬워 아이를 키우는 수요자들의 주거선호도가 매우 높다. 통상 수요층도 두터워 주변 지역 대비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대표 지역으로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이 있다.

17일 KB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대치동 평균 아파트 가격은 지난달 말 기준 28억1243만원으로, 이는 주변 역삼동(19억7148만원)이나 개포동(22억5539만원), 일원동(18억8348만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다. 대전의 대표 학군으로 꼽히는 서구 둔산동 아파트의 평균 시세는 5억8015만원으로 서구 내 집값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광주의 유명 학군인 봉선동 아파트 평균 시세 역시 5억3268만원으로 진월동(2억7207만원), 방림동(2억8325만원), 주월동(2억9138만원) 등 주변 동네보다 높게 형성돼 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부동산 매매시장 주요 수요층으로 자리 잡은 3040세대가 집을 선택할 때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요소가 바로 자녀의 교육 환경”이라며 “다수의 학교가 밀집돼 있는 곳은 학군 프리미엄이 형성돼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동문건설이 연내 강원도 원주와 경기도 평택에서 교육특화 사업장의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먼저 올 상반기 선보이는 ‘원주 동문 디 이스트’는 지하 2층~지상 15층, 11개동 전용 80~115㎡ 총 87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도보통학거리에 관설초, 영서고가 있고, 강릉원주대 원주캠퍼스 및 한라대, 상지대 등 대학교와도 가깝다. KTX 원주역이 인접해 서울까지 약 50분대로 이동할 수 있고 원주시외버스터미널도 지근거리에 있다.

동문건설 관계자는 “동문건설이 원주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파트인 만큼 상징성을 갖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라며, “수요자들에게 가장 살기 좋은 집을 만들어 삶의 질을 더 풍족하게 하고 감동과 만족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한반기에는 평택 화양지구 6-2블록(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 84~107㎡ 753가구)에서 공동주택을 분양한다.

한편, 동문건설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최상의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이라는 비전을 갖고 3개 경영 방침을 중심으로 가치를 담은 건축물을 창조하고 있다. 2021년에는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동문 디 이스트’를 새롭게 도입했다.

디 이스트는 영어 정관사 ‘디(THE)’와 형용사 등의 최상급을 나타내는 ‘이스트(EST)’의 합성어로,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과 최상의 주거공간을 제공해 무한한 감동과 만족을 줘야 한다”는 동문건설의 의지를 담고 있다.

새 브랜드 론칭 이후 ‘음성 동문 디 이스트’(687가구)와 ‘광양 동문 디 이스트’(1114가구), ‘파주 문산역 2차 동문 디 이스트’(1503가구), ‘평택 지제역 동문 디 이스트’(741가구) 등의 분양을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전속모델로 2년째 활동 중인 배우 이제훈의 작품 ‘모범택시2’의 제작 지원에 나선데 이어 골프선수 김영수 후원 계약을 체결하는 등 문화·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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