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건물번호판 QR코드 찍으면 모래주머니 위치 안내

박우영 기자 2023. 4. 1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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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는 이달부터 건물번호판에 QR코드를 적용해 '재난·안전시설물 위치정보 제공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집중 호우 등 재난 예방·신속 대응을 위해 재난·안전시설물인 모래주머니함 53개소, 임시주거시설 76개소의 위치정보를 주민들에게 쉽게 전달하는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

구청 누리집(홈페이지)에 접속해 '분야별 정보'→'재난·안전'→'재난·안전시설물'을 클릭하면 전자 지도에 최단거리에 있는 모래주머니함, 임시주거시설위치가 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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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폭우 피해 교훈 삼아 서비스 마련
건물번호판에 QR코드가 삽입됐다. (영등포구 제공)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영등포구는 이달부터 건물번호판에 QR코드를 적용해 '재난·안전시설물 위치정보 제공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집중 호우 등 재난 예방·신속 대응을 위해 재난·안전시설물인 모래주머니함 53개소, 임시주거시설 76개소의 위치정보를 주민들에게 쉽게 전달하는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

구는 지난해 8월 기록적인 호우로 관내 주택 5273건, 공장 및 상가 864건이 침수되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은 바 있다.

건물번호판의 QR코드를 스캔한 후 '재난·안전 시설물' 메뉴를 클릭하면 가장 가까운 주변 지역의 모래주머니함 위치·수량·담당자 연락처와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위치·시설명·수용 면적·수용 인원·담당자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이번달부터 대림2동을 시작으로 위치정보 제공 서비스를 실시하며 대림1동, 대림3동도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12월까지 대림동 지역 서비스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달 '재난·안전시설물 위치정보 제공 서비스'도 구축했다. 구청 누리집(홈페이지)에 접속해 '분야별 정보'→'재난·안전'→'재난·안전시설물'을 클릭하면 전자 지도에 최단거리에 있는 모래주머니함, 임시주거시설위치가 표시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지난해 집중호우에 모래주머니를 찾으러 갔으나 위치를 알지 못해 피해를 막지 못한 사례들에 착안해 서비스를 구축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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