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시즌 5번째 톱10...RBC헤리티지 공동 7위

조현정 2023. 4. 1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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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인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공동 7위로 시즌 5번째 톱10에 올랐다.

임성재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712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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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17일(한국시간) 미국 프로골프(PGA)투어 RBC헤리티지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3번째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조현정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인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공동 7위로 시즌 5번째 톱10에 올랐다.

임성재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712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했다.

브라이언 하먼(미국),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등과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쳐 조던 스피스(미국)와 공동선두로 마친 뒤 연장전에서 우승한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17언더파 267타)과는 4타 차였다.

임성재가 17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 최종라운드에서 3번 홀에서 캐디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 AP연합뉴스


3라운드까지 공동 16위(9언더파)였던 임성재는 이날 1번 홀(파4)에서 약 11m 버디 퍼트에 이어 전반에 버디만 5개를 낚는 상승세를 탔다. 1∼2번 홀 연속 버디와 5번(파5)과 7번(파3), 9번 홀(파4) 버디로 순위를 끌어 올렸으나 후반엔 주춤했다.

10번 홀부터 17번 홀까지 연속 파 행진을 한 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투온에 실패해 보기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7위), 올해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공동 4위), 2월 피닉스 오픈(공동 6위),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공동 6위)에 이어 2022-2023시즌 5번째 톱10에 진입했다.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가 17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 최종라운드에서 연장전에서 승리한 뒤 우승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AFP연합뉴스


피츠패트릭은 디펜딩 챔피언 스피스와 연장전 3번째 홀에서 승리해 PGA투어 일반 대회에서 처음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약 47억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뒤 PGA투어 14승과 2년 연속 우승을 노렸던 스피스는 연장 승부 끝에 아쉽게 준우승했다.

3위는 패틀릭 캔틀레이(미국·16언더파 268타), 잰더 쇼플리(미국)가 4위(15언더파 269타)를 각각 차지했고 세계랭킹 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공동 11위(12언더파 272타), 세계랭킹 1위이자 마스터스 챔피언은 욘 람(스페인)은 공동 15위(11언더파 273타)로 마무리했다.

이경훈은 버디 4개, 보기 2개로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6언더파 278타로 공동 41위에 이름을 올렸다.

hj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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