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웨스트브룩-듀란트 첫 대결, 주인공은 레너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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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웨스트브룩(LA 클리퍼스)과 케빈 듀란트(피닉스)의 첫 플레이오프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지만, 주인공은 카와이 레너드였다.
클리퍼스와 피닉스의 맞대결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시절 원투펀치로 활약한 웨스트브룩, 듀란트의 플레이오프 첫 격돌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클리퍼스가 레너드의 화력을 앞세우자, 피닉스는 듀란트에게서 파생되는 찬스를 살렸다.
레너드가 연달아 3점슛을 터뜨리며 피닉스에 찬물을 끼얹은 클리퍼스는 에릭 고든의 3점슛을 더해 흐름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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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피닉스 선즈와의 2023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에서 115-110 재역전승을 거뒀다.
카와이 레너드(38점 3점슛 3개 5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화력을 발휘했고, 이바카 주바치(12점 14리바운드)는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러셀 웨스트브룩(9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 3블록슛)은 야투 난조(3/18)를 보였지만, 4쿼터 막판 결정적 자유투와 수비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반면, 피닉스는 케빈 듀란트(27점 3점슛 3개 9리바운드 11어시스트 2블록슛)와 크리스 폴(7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 2스틸)이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지만, 4쿼터 들어 외곽 수비가 무너져 아쉬움을 삼켰다.
클리퍼스와 피닉스의 맞대결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시절 원투펀치로 활약한 웨스트브룩, 듀란트의 플레이오프 첫 격돌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클리퍼스는 경기 초반 듀란트를 봉쇄,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웨스트브룩까지 적극적으로 협력수비에 가담, 듀란트를 1쿼터 무득점으로 묶어 30-18로 1쿼터를 마쳤다.
레너드가 터프샷을 연달아 성공, 2쿼터 중반까지 기세를 이어가던 클리퍼스는 이후 위기를 맞았다. 수비에 균열이 생겨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클리퍼스는 내외곽을 오가며 화력을 발휘한 듀란트에 17실점, 59-54로 쫓기며 2쿼터를 마무리했다.
3쿼터는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접전이었다. 클리퍼스가 레너드의 화력을 앞세우자, 피닉스는 듀란트에게서 파생되는 찬스를 살렸다. 3쿼터 중반 이후 동점을 거듭하는 혈투를 이어간 클리퍼스는 3쿼터 막판 노먼 파웰의 지원사격을 더해 81-81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도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클리퍼스가 승기를 잡은 것은 4쿼터 막판이었다. 레너드가 연달아 3점슛을 터뜨리며 피닉스에 찬물을 끼얹은 클리퍼스는 에릭 고든의 3점슛을 더해 흐름을 가져왔다. 1점 차로 쫓긴 경기 종료 17.7초 전 웨스트브룩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3점 차로 달아난 클리퍼스는 이후 피닉스의 추격을 저지, 신승을 따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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