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헝가리·폴란드·슬로바키아 사절단 파견… 탄소중립 시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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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헝가리·폴란드·슬로바키아 3개국에 장영진 1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경제사절단을 파견해 경제·통상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국내 전기차·배터리 대기업이 진출할 정도로 유럽 탄소중립산업 시장이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폴란드 방문에서는 배터리 산업 등을 아우르는 인프라·방산 협력 확대 등 통상 현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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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헝가리·폴란드·슬로바키아 3개국에 장영진 1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경제사절단을 파견해 경제·통상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국내 전기차·배터리 대기업이 진출할 정도로 유럽 탄소중립산업 시장이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산업부는 리튬 최대 보유국인 칠레·아르헨티나에는 사업조사단을 파견해 한국기업의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을 강화한다.
산업부에 따르면 사절단은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나흘 일정으로 이들 중동부 국가들을 방문한다. 지난해 한·헝가리, 한·폴란드 교역규모는 각각 69억6000만 달러, 89억5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슬로바키아에는 기아, 삼성전자 등 70여 개 국내기업이 진출해 있다. 특히 슬로바키아 기아 공장에서는 2025년부터 유럽형 전기차가 생산될 예정이다.
이번 방문에서 헝가리와는 유럽 국가 중 처음으로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체결한다. TIPF는 통상·산업·에너지 분야의 협력 동력 확보와 한국 기업의 시장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체결하는 업무협약(MOU)이다. 폴란드 방문에서는 배터리 산업 등을 아우르는 인프라·방산 협력 확대 등 통상 현안을 논의한다. 슬로바키아 방문에서는 자동차·수소·원전해체 분야 협력과 유럽연합(EU) 철강 세이프가드에 대해 협의한다. 산업부는 현지에 진출한 한국 자동차 기업의 원활한 철강 수급을 위해 EU의 철강 세이프가드 조치가 조속히 종료될 수 있도록 슬로바키아 정부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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