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전세사기 피해자 숨진 채 발견…3번째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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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천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2명이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또 다른 피해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오늘(17일) 오전 2시 10분쯤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주택에서 30대 여성 A 씨가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월 28일과 지난 14일에도 B 씨로부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20~30대 피해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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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천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2명이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또 다른 피해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오늘(17일) 오전 2시 10분쯤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주택에서 30대 여성 A 씨가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겼습니다. 집에는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이른바 '건축왕'으로부터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로 경찰에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습니다.
건축왕 B 씨는 공인중개사 등과 함께 지난해 1월부터 7월까지 미추홀구 일대 아파트와 빌라 등 공동주택 161채의 전세 보증금 125억 원을 세입자들로부터 받아 가로챈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습니다.
지난 2월 28일과 지난 14일에도 B 씨로부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20~30대 피해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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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윤 기자 (cyworl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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