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 주전 공격수' 지루, 아킬레스건 문제…UCL 8강 2차전 출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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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도전하는 AC밀란(이탈리아)에 비상이 걸렸다.
AC밀란은 19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티움에서 나폴리(이탈리아)와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른다.
하지만 AC밀란은 팀 전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루를 8강 2차전에 기용하지 못할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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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16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도전하는 AC밀란(이탈리아)에 비상이 걸렸다. 팀의 최전방을 책임지는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가 아킬렌스건에 불편함을 호소, 8강 2차전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AC밀란은 19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티움에서 나폴리(이탈리아)와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른다.
AC밀란은 지난 13일 안방에서 펼쳐진 8강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 2차전에서 최소 무승부만 거둬도 대회 준결승에 오를 수 있다.
하지만 AC밀란은 팀 전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루를 8강 2차전에 기용하지 못할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는 17일 "지루가 나폴리와의 8강 1차전에서 상대팀 수비수 김민재와 충돌하면서 받은 타격으로 인해 아킬렌스건에 문제가 발생했다"면서 "2차전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지루는 나폴리전에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지난 15일 볼로냐 원정 경기에서는 교체 명단에만 이름을 올리고 출전하지 못했다.
지루가 빠진다면 AC밀란 입장에서는 전력 약화가 불가피하다. 비록 1골을 리드한 상황이지만 올 시즌 세리에A에서 경기당 2골 이상의 득점력(30경기66골)을 자랑하는 나폴리의 공격력을 감안하면 AC밀란도 골이 필요한 상황이다.
나폴리와의 1차전에서도 지루는 비록 골을 넣지 못했지만 최전방에서 공중볼 싸움을 하고, 공을 동료들에게 연계하며 공격에 힘을 보탠 바 있다.
AC밀란이 최전방에 고민이 생긴 반면 나폴리는 빅터 오시멘의 복귀에 미소 짓고 있다. 1차전에서 김민재가 경고, 프랑크 잠보 앙귀사가 퇴장에 따른 징계로 2차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오시멘의 복귀는 반갑다.
올 시즌 리그에서 21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인 오시멘은 부상으로 3경기 연속 결장했다. 치료와 재활에 집중한 오시멘은 지난 16일 헬라스 베로나와의 경기에서 후반에 교체 투입되며 AC밀란전 출전을 예고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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