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공회, 글로벌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확립에 대응 'ESG 인증 포럼' 개최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오는 27일 '제3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인증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제정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국내외 ESG 보고 및 인증 현황'을 주제로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주제발표인 '국내 ESG 보고 및 인증 현황'에서는 한국공인회계사회 ESG연구팀 고정연 팀장이 국내 ESG보고서를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현황을 점검한다.

두 번째 '국제 ESG 인증업무 현황-국제증권감독기구(IOSCO)의 보고서를 중심으로'에서는 숭실대학교 전규안 교수가 지속가능성보고서 인증업무의 글로벌 동향을 살펴보고 관련 이슈를 짚어본다.

김영식 한공회장은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국제지속가능성 공시기준 발표를 앞둔 시점에서 국제감사인증기준위원회(IAASB)와 국제윤리기준위원회(IESBA)에서 지속가능성 인증, 윤리기준 제정에 나섰다"면서 "머지않은 장래에 글로벌 지속가능성 공시·보고 생태계가 갖춰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한공회는 감사인증전문가기관으로서 ESG 국제 인증기준 도입, ESG 아카데미 운영, 책자 발간 등 ESG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