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신재하, 내 신인 시절 생각 나..더 잘될 거라 확신"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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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제훈(39)이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 연출 이단·장영석)에서 강렬한 악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신재하(30)를 칭찬했다.
이날 이제훈은 신재하에 대해 "군대에서 제대한지 얼마 안됐고, '모범택시'를 촬영하면서 '일타 스캔들'도 같이 찍다 보니까 현장에서 적응하기 많이 힘들었을 것"이라며 "성격이 너무 좋고 착하고 촬영을 대하는 자세에 있어 노력을 많이 하더라. 내가 신인이었을 대 모습도 기억이 많이 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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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은 1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모범택시2'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모범택시'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이제훈은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무지개 운수'의 주축이자 메일 플레이어 김도기 역을 맡아 열연했다. 신재하는 무지개 운수에 새롭게 취직한 신입 일반 택시기사 온하준 역을 연기했다.
이날 이제훈은 신재하에 대해 "군대에서 제대한지 얼마 안됐고, '모범택시'를 촬영하면서 '일타 스캔들'도 같이 찍다 보니까 현장에서 적응하기 많이 힘들었을 것"이라며 "성격이 너무 좋고 착하고 촬영을 대하는 자세에 있어 노력을 많이 하더라. 내가 신인이었을 대 모습도 기억이 많이 났다"고 말했다.
이제훈은 또한 "잘 생기고 귀엽다. (같이 연기하면서) 솔직히 편했다"며 "16부 액션 장면을 찍을 때는 정말 말도 못하게 추워서 너무 고생을 많이 했는데, 서로 넘어졌을 때 일으켜 주고 잠깐 잠깐 괜찮냐고 물어봐 주고 그랬다"고 덧붙였다.
신재하가 연기한 온하준은 순둥이 신입기사처럼 보였지만, 뒤에선 악행을 서슴없이 저지르는 반전의 인물이었다. 신재하는 지난달 5일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일타스캔들'에서도 쇠구슬 살인 사건의 진범으로 밝혀져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제훈은 " '모범택시'도 '일타스캔들'도 대중에게 신재하라는 배우를 알리는데 좋은 작품이었다"며 "앞으로가 더 기대가 되는 배우다. 더 잘 될거라 확신한다"며 신재한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한편 '모범택시2'는 지난 15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21%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강남(서울)=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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