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으로 세상을 그린 화가 등 창원서 장애인작품전 '나의 나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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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으로 세상을 그린 그림은 어떤 모습일까.
오는 20일 장애인의날을 앞두고 경남지역 장애인들이 온몸으로 표현한 예술 작품을 창원에서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마장연 소속 작가와 인근 창원지역 작가 등 지역 발달·지체 장애인 13명이 참여한다.
마장연은 2015년 3월 결성한 단체로 마산장애인복지관 등 지역 11개 단체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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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입으로 세상을 그린 그림은 어떤 모습일까.
오는 20일 장애인의날을 앞두고 경남지역 장애인들이 온몸으로 표현한 예술 작품을 창원에서 전시한다.
마산장애인복지실현을위한연합회(마장연)는 오는 19일부터 5월 2일까지 롯데백화점 마산점 더갤러리에서 장애인 작가가 참여하는 전시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마장연 소속 작가와 인근 창원지역 작가 등 지역 발달·지체 장애인 13명이 참여한다.
서예, 시화, 유화, 민화, 삽화 등 40여점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은 꽃, 희망, 기차가 있는 도심, 아름다운 풍경화 등 종류가 다양하다.
특히 '구족(口足) 화가'로 잘 알려진 박성미 작가를 포함해 다년간 작품 활동을 하는 조옥순, 지현곤, 이지용 작가도 참여한다.
주제는 '나의 나됨'으로 말로 충분히 표현하지 못하는 자신의 존재를 예술로 나타낸 것이다.
남마산라이온스클럽, 롯데 백화점 마산점 더갤러리, 웰택 등이 후원했다.
마장연 관계자는 "장애를 이야기할 때 우리는 장애에 따른 한계를 생각하는 데 장애인 예술에 대한 인식도 마찬가지"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장애 인식 개선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마장연은 2015년 3월 결성한 단체로 마산장애인복지관 등 지역 11개 단체로 구성됐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기 좋은 지역 비전 제시, 장애 인식 개선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장연의 미술작품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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