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긴축 경계감 속 2,560선 약보합…환율 1,310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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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먼저 오전 증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되살아난 글로벌 긴축 경계감에 증시 반등세가 다시 약해진 모습입니다.
코스피는 보합권에 거래 중이고, 환율도 다시 130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자세한 내용, 조슬기 기자 연결합니다.
증시에 또다시 긴장감이 감돈다고요?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발 긴축 우려로 7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그러나 점차 낙폭을 줄이며 재차 반등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오전 11시 20분 현재 2,560선 약보합권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지난 주말 미국의 기대 인플레이션 급등 소식과 소매 판매 감소에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된 게 주된 원인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합쳐 4천300억원 넘게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이고요. 개인도 4천억원 넘게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등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1% 안팎 하락 중이고요.
철강업황 개선 기대와 혼다와의 전기차 동맹 호재를 보유한 POSCO홀딩스가 2% 넘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주 900선을 탈환했던 코스닥 지수도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도 속에서도 보합권을 맴돌며 900선 안착을 재차 시도하고 있습니다.
[앵커]
외환시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원·달러 환율도 미국발 긴축 경계감 속 사흘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주 금요일보다 두 자릿수 넘게 급등하며 1,310원대 초반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미국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 속 긴축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달러화에 대한 선호 심리가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미 연준 인사들의 추가 긴축을 시사하는 발언들과 월가의 추가 금리인상 관측까지 나오며 오름폭을 키웠다는 평이 나옵니다.
오후에도 증시 하락과 맞물려 환율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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