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그 급매 나갔다는데…주택매수심리 석 달 연속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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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3개월 연속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2월에는 흔히 심리지수의 기준선으로 여겨지는 100선을 넘겼는데, 지난달 심리는 여기서 더 개선됐습니다.
우형준 기자, 주택매수심리 얼마나 호전됐나요?
[기자]
국토연구원의 3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3.6을 나타내 전월보다 1.5포인트 뛰었습니다.
부동산 소비심리지수는 부동산 중개업소와 일반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소비자의 행태변화와 인지수준을 숫자로 수치화 한 것인데요.
100을 넘으면 전달에 비해 '가격 상승·거래 증가'라고 답한 사람이 많고, 100을 밑돌면 '가격 하락·거래 감소' 응답자가 더 많은 것을 뜻합니다.
수도권은 106.7로 2.4포인트 올랐고요.
비수도권 역시 100.2로 0.3포인트 올라 보합국면을 유지했습니다.
[앵커]
특히 서울의 심리지수가 상승세죠?
[기자]
서울의 경우 지난해 11월 79.1로 바닥을 찍은 이후 매매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모양새인데요.
지난달 서울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9로 3.8포인트 뛰었습니다.
경기 역시 103.5에서 106.1로 상승했는데요. 다만 인천은 105.3에서 102.9로 전월보다 하락했습니다.
특히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 가운데 주요 상승 지역으로는 전남이 106.5로 전달대비 15.4포인트 상승해 가장 높았고요.
강원도의 경우 113.3으로 전달 대비 4.6포인트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국토연구원은 "서울의 경우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여전히 부정 응답이 많았지만, 지난달 급매가 소진되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유지로 소비심리가 살아난 것"이라고 분석했는데요.
다만 "여전히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따라 다시 하락국면으로 돌아설 여지가 있어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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