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주춤 데브시스터즈, '쿠키런:킹덤' 中 진출로 위기 극복하나

이도원 기자 2023. 4. 17. 11: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킹덤' 중국 진출로 새 기회를 찾는다.

업계 한 관계자는 "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킹덤 중국 판호 이후 집중조명을 받고 있다. 중국 진출을 통해 재도약에 성공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라며 "아직 이에 대한 결과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신규 시장 진출에 따른 추가 수익이 데브시스터즈의 위기 극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월 중국 판호 받아...중국 서비스 텐센트게임즈·창유와 맞손

(지디넷코리아=이도원 기자)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킹덤' 중국 진출로 새 기회를 찾는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 중국 진출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

1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는 중국 파트너사와 손을 잡고 '쿠키런: 킹덤' 중국 서비스 준비에 팔을 걷어 붙였다.

'쿠키런: 킹덤'은 '쿠키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RPG 장르다. 이 게임은 지난 2021년 국내에 선 출시된 이후 오랜시간 인기작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데브시스터즈의 대표작 쿠키런:킹덤이 중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 게임은 지난 달 중국 판호(서비스 허가권)를 받으면서 현지 시장 진출 성과에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특히 '쿠키런: 킹덤' 중국 서비스는 현지 최대 퍼블리셔인 텐센트게임즈와 창유가 맡기로 했으며,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한다. 이 게임의 중국 흥행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 이유다. 

증권가에서도 '쿠키런: 킹덤'의 중국 진출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는 지난 14일 리포트를 통해 목표 주가를 7만7천 원에서 10만 원으로 올린 상황이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쿠키런: 킹텀 중국 성과는 연평균 일매출 10억 원 수준으로 추정했다"며 "한국에서만 첫 분기에 12억원의 일매출을 기록한 만큼 공격적인 추정치는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는 지난해 매출 2천146억 원, 영업손실 202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성에 적신호를 켠 상황이다. 하지만 '쿠키런: 킹덤'이 올해 중국 진출 이후 단기간 성과를 낸다면 위기 탈출에 기대는 더 커질 전망이다.

이 회사는 '쿠키런:킹덤' 중국 진출 준비와 함께 다양한 장르의 신작도 개발 중에 있다. '데드사이드클럽'은 스팀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로 완성도를 높이고 있고, 배틀액션게임 '오븐스매시', '샌드박스 브릭시티' 등의 신작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기존 쿠키런 IP 서비스작의 업데이트와 IP 확대에도 나선다. 쿠키런 IP 기반 VR 어드벤처 게임 '프로젝트 Q' 등이 대표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킹덤 중국 판호 이후 집중조명을 받고 있다. 중국 진출을 통해 재도약에 성공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라며 "아직 이에 대한 결과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신규 시장 진출에 따른 추가 수익이 데브시스터즈의 위기 극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고 전했다.

이도원 기자(leespot@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