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야구·풋볼선수로 뛴 미국 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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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스포츠에서 하루에 야구, 미국풋볼에 모두 선발로 출장하는 진기록이 작성됐다.
화제의 주인공은 센트럴플로리다대의 4학년 존 리스 플럼리(22·사진). 17일 오전(한국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플럼리는 지난 15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야구에 이어 미국풋볼 경기를 치렀다.
야구장을 떠난 뒤 7분 만에 미국풋볼경기장에 도착했고, 오후 7시 30분 선발 쿼터백으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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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경기 7회뒤 유니폼 교체
7분만에 쿼터백 출전 진기록
미국 대학스포츠에서 하루에 야구, 미국풋볼에 모두 선발로 출장하는 진기록이 작성됐다.
화제의 주인공은 센트럴플로리다대의 4학년 존 리스 플럼리(22·사진). 17일 오전(한국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플럼리는 지난 15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야구에 이어 미국풋볼 경기를 치렀다. 현지시간으로 오후 5시부터 센트럴플로리다대-멤피스대의 야구 경기가 열렸다. 플럼리는 외야수로 선발 출장했고 2타점짜리 3루타를 포함, 3타수 2안타를 날렸다.
그런데 플럼리는 경기가 끝나지 않은 7회 야구장을 떠났다. 플럼리는 골프카트에 올라탄 뒤 미국풋볼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야구장을 떠난 뒤 7분 만에 미국풋볼경기장에 도착했고, 오후 7시 30분 선발 쿼터백으로 출전했다. 플럼리는 2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연결했다. 모두 17차례 패스를 시도, 10개를 성공했고 총 230야드를 전진했다. 플럼리는 “지금까지 하루에 두 종목에 출전한 선수가 없으니 세계신기록일 것”이라면서 “오늘은 영원히 잊지 못할 특별한 날”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와 미국프로풋볼(NFL)에선 디온 샌더스(56)가 진기록 2개를 보유하고 있다. 샌더스는 코너백으로 NFL 슈퍼볼(1994, 1995년)에서 우승했고, 외야수로 월드시리즈(1992년) 준우승을 차지했다.
슈퍼볼과 월드시리즈에 출전한 최초이자 유일한 선수다. 샌더스는 1989년 9월 5일엔 MLB에서 홈런을 때리고 다음 날 NFL에서 터치다운을 성공, 한 주에 홈런과 터치다운을 동시에 기록한 유일한 선수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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